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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식인 자이언트와의 대결… 日애니 ‘진격의 거인: 홍련의 화살’

등록 2015.01.27 16:40:59수정 2016.12.28 14: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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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일본의 자이언트 판타지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홍련의 화살’(감독 아라키 테츠로)이 28일 개봉한다.  tekim@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은 문화전문기자 = 일본의 자이언트 판타지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홍련의 화살’(감독 아라키 테츠로)이 28일 개봉한다.

 식인 거인은 키가 4m, 7m, 10m, 15m에 이른다. 지능이 매우 낮고 옷도 없이 알몸으로 다니며 도구 역시 사용하지 않는다. 식인 거인들은 인간 이외의 생물체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으며 본능적으로 인간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또 엄청난 재생력 때문에 목덜미 아래 부분을 제외한 곳은 공격해도 소용이 없다.

 식인 거인들의 힘을 능가하는 거인이 바로 ‘초대형 거인’이다. 식인 거인들 중 유일하게 60m가 넘는 체구를 지닌 초대형 거인은 뜨거운 증기를 내뿜는다.

 인간은 식인 거인들을 피해 50m의 거대한 벽을 쌓은 채 그 속에서 살아간다. 100여 년 동안 평화 아닌 평화를 지켜 가며 숨죽여 살지만, 벽 밖의 세계가 궁금한 어린 ‘엘런 예거’는 새장에 갇힌 새처럼 사는 현실이 싫어 가족과 어릴 때부터 자신을 지켜 준 ‘미카사 아커만’의 반대에도 그곳을 벗어나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

 이때 초대형 거인과 갑옷 거인이 나타나면서 허울뿐인 평화는 부서지는 벽과 함께 무참히 깨져 버린다. 거인들이 첫 번째 벽, 월 마리아를 부수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절규와 죽음이 가득한 지옥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 눈 앞에서 잔혹하게 잡아 먹히는 어머니를 본 엘런은 그들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결국 두 번째 벽, 월 로제 안으로 도망친 엘런과 미카사 등은 훈련병에 지원하고 혹독한 수련을 거듭하며 거인에게 복수할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간다. 그리고 5년 후 그들이 병사로 거듭난 그날, 월 마리아를 파괴했던 초대형 거인이 엘런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119분, 15세이상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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