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음경 이식수술 남성, 아버지 된다…여자친구, 임신 4개월
【서울=뉴시스】남아프리카인이 세계에서 최초로 음경 이식 수술을 받아 '아빠'가 되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출처: BBC방송) 2015.06.12
미성년 시절 잘못된 포경수술로 성기를 잃었던 21세의 남아프리카 남성은 지난해 12월 스텔렌보쉬 대학과 타이거버그 병원의 외과의사들의 집도로 9시간 동안 기증받은 성기를 접합하는 수술을 받았다.
앞서 이 남성은 성욕이 왕성한 18세때 잘못된 포경수술로 성기의 1㎝만 남기고 나머지를 절제했다.
음경을 이식받고 성 정체성을 되찾은 이 남성은 최근 여자친구로부터 임신 4개월이라는 희소식을 들었다. 이는 생식 기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뉴시스】남아프리카인이 세계에서 최초로 음경 이식 수술을 받아 '아빠'가 되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출처: BBC방송) 2015.06.12
남아프리카에서는 매년 수백명의 소년들이 전통의식으로 인해 생명을 잃거나 불구가 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어 의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음경 이식 수술이 필요한 나라가 남아프리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