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중국해서 주변국과 연합훈련 적극 실시...중국 견제
NHK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아오모리(靑森)현 무쓰에 있는 오미나토(大湊)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열린 소말리아 해적대책 호위함 출정식에 참석하고서 기자들을 만났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자위대의 해외파견 기회를 이용해 중국이 영유권 분쟁벌이는 남중국해 연변국들과 연합훈련을 자주 갖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소말리아 해적퇴치 임무에서 귀환할 때를 이용해 남중국해 주변국과 연합훈련을 해왔으며, 이들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근래 들어 일본은 남중국해의 군사기지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동남아시아 등과 군사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는 무기장비와 군사기술을 제공하는 협정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은 연내에 미국, 인도와 남중국해에 접한 필리핀 북쪽 해역에서 연합 해상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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