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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남중국해서 주변국과 연합훈련 적극 실시...중국 견제

등록 2016.03.06 14:01:30수정 2016.12.28 16: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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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미국의 군사적 충돌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과 프랑스 양국 해군이 해당 분쟁해역에서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언론은 양국 해군이 전날(10월30일) 남중국해에서 '해상 돌발적 조우 규정'을 둘러싸고 연합훈련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양국 해군 간의 교류와 신뢰를 증진시켰다고 전했다. 연합훈련에 참여한 중국 미사일 호위함 윈청(遠城)함과 프랑스 호위함 방데미에르함이 훈련 중인 모습. (사진출처: 중국 국방부) 2015.11.0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은 6일 중국의 해양진출이 활발한 남중국해에서 주변국과의 연합 해상훈련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아오모리(靑森)현 무쓰에 있는 오미나토(大湊) 해상자위대 기지에서 열린 소말리아 해적대책 호위함 출정식에 참석하고서 기자들을 만났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자위대의 해외파견 기회를 이용해 중국이 영유권 분쟁벌이는 남중국해 연변국들과 연합훈련을 자주 갖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소말리아 해적퇴치 임무에서 귀환할 때를 이용해 남중국해 주변국과 연합훈련을 해왔으며, 이들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근래 들어 일본은 남중국해의 군사기지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동남아시아 등과 군사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뉴시스】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간 대치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3일 네이비타임스에 따르면 미군 핵 추진 항모인 존 스테니스호와 2척의 구축함과 순양함으로 구성된 함대가 남중국해 분쟁해역으로 출발했다. 미 해군이 공개한 사진으로 지난달 25일 필리핀 해역에 있는 존 스테니스호의 사진. (사진출처: 미 네이비타임스) 2016.03.04

 일본은 퇴역한 해상자위대 훈련기인 TC-90을 필리핀에 대여하기로 거의 협상을 마무리했다.

 또한 일본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는 무기장비와 군사기술을 제공하는 협정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은 연내에 미국, 인도와 남중국해에 접한 필리핀 북쪽 해역에서 연합 해상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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