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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5개 총학생회 "세월호특별법 개정" 촉구

등록 2016.04.04 14:49:13수정 2016.12.28 16: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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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4·16세월호참사 2주기 대학생 준비위원회는 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2016.04.04.  hey1@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4·16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대학생들이 정부에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65개 대학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4·16세월호참사 2주기 대학생 준비위원회는 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월호 진상규명은 아직 첫걸음도 떼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비위는 "지난 2년간 참사 진실을 밝히고 안전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유가족들의 목소리는 무시당해왔다"며 "정부는 오는 6월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종료시키려 하고 특별법에서 약속한 특검 요구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열린 세월호특조위 2차 청문회를 통해 참사 당일 '선내에 대기하라'는 선내방송이 청해진해운 지시에 따른 것이었음이 드러났고, 국정원과 선사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다는 점도 확인됐다"며 "지난 2년동안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 과정에서도 정부는 무능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상규명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 세월호를 인양하고 선체를 조사할 시점까지 특조위가 활동할 수 있게 특별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참사 2주기를 맞아 준비위는 오는 5일부터 전국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며 9일 약속콘서트 사전 도보행진과 합창 공연 등을 열 계획이다. 또 각 대학에서 서명운동, 강연회, 영화상영회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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