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긴장고조 남중국해서 폭격기 동원 실전훈련
방송은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解放軍報)와 중국군망 등을 인용해 중국군 남해함대가 지난 7일부터 남중국해 수역에서 해공군 합동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해방군보에 따르면 남해함대는 실제 전쟁터와 가까운 환경을 재현한 가운데 폭격기가 출동해 가상적의 해상목표를 일거에 파괴하는 연습을 했다.
또한 남해함대는 24시간 해상 공격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과 전술에 따른 연습을 시행하고 다른 부대와 합동훈련을 벌일 예정이라고 해방군보는 전했다.
또한 중국군 최고위급 현역인 판창룡(範長龍)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난사군도를 순시하면서 실효 지배를 확인하기도 했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15일 동남아 순방 중 필리핀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존 C. 스테니스에 다시 승선해 미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중국과 동중국해 주권 문제로 다투는 일본도 해상자위대 호위함과 잠수함을 필리핀과 베트남에 기항시켜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고 나섰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