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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대, 1~5월 무역액 9% 감소…'차이잉원 길들이기'

등록 2016.06.09 11:53:50수정 2016.12.28 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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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AP/뉴시스】차이잉원 대만 신임 총통(오른쪽)이 20일 타이베이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2016.05.20

【 타이베이=AP/뉴시스】차이잉원 대만 신임 총통(오른쪽)이 20일 타이베이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 손을 흔들고 있다. 2016.05.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1~5월 중국과 대만 간 무역액은 전년 동기 대피 9% 대폭 줄어든 667억4000만 달러(약 11조7500억원)에 그쳤다고 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전날 밤 홈페이지에 올린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1~5월 중국의 대만에 대한 수출액은 163억9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으며, 수입액 경우 503억5000만 달러로 10%나 줄었다.

 5월 양안 무역액은 149억7000만 달러이며 중국의 대만 수출이 37억8000만 달러, 수입은 111억9000만 달러로 역시 감소세가 뚜렷했다.

 중국은 대만과 교역에서 관계 증진의 정치적 목적 등을 앞세워 절대적인 역조를 허용해왔다.

 하지만 대만 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지난 1월 대선에서 승리한 이래 미국, 일본 등에 접근하는 민진당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무역과 경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는 우려가 대만 경제계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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