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후쿠시마 원전 정전…도쿄전력 "얼음벽 이상무"

등록 2016.06.28 12:13:09수정 2016.12.28 17:16:4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쿄=AP/뉴시스】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오는 11일로 5년이 된다. 사진은 지난 2014년 3월 10일 후쿠시마(福島)현 오쿠마(大熊) 지역에 위치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작업원들이 보호복을 입고 '동토차수벽'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동토차수벽이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원전 주변에 길이 약 1.4㎞의 동결관을 설치한 뒤 냉각제를 순환시켜 땅을 얼려, 지하수의 원전 유입을 차단하는 시설이다. 2016.03.08.

【도쿄=AP/뉴시스】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오는 11일로 5년이 된다. 사진은 지난 2014년 3월 10일 후쿠시마(福島)현 오쿠마(大熊) 지역에 위치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작업원들이 보호복을 입고 '동토차수벽'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 동토차수벽이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원전 주변에 길이 약 1.4㎞의 동결관을 설치한 뒤 냉각제를 순환시켜 땅을 얼려, 지하수의 원전 유입을 차단하는 시설이다. 2016.03.0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28일 새벽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로 인해 오염수 차단을 막기 위해 1~4호기 원자로 건물 주위에 설치한 '얼음벽'인 동토차수벽 냉각 장치 일부가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운용사인 도쿄(東京)전력은 동토차수벽의 냉각 온도는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에 의하면 이날 오전 3시 40분께 후쿠시마 제1원전 구내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동토차수벽 동결을 위해 가동하는 22대의 장치 중 14대가 정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도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8대만 가동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전력은 "동토차수벽은 이미 냉각된 상태로 온도에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또 핵연료가 있는 원자로와 연료풀의 냉각은 지속됐으며 방사선량에도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도쿄전력은 복구를 서두르는 한편 정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