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강원우정청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등록 2016.08.31 14:30:14수정 2016.12.28 17:35: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중섭 우표

【원주=뉴시스】권순명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게와 가족'을 담은 기념우표 1종 60만장을 오는 1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일생을 바쳐 온 화가 이중섭은 일제강점기로부터 해방, 한국전쟁을 모두 겪으며 시대의 아픔과 굴곡 많은 생애의 울분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중섭 작품에 싸우는 소, '황소'등 대담하고 강렬한 선으로 내면을 표현한 '소'연작을 비롯해 '사내와 아이들' '길 떠나는 가족' 등 그의 작품들은 자전적이면서도 향토적이며 동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우표 그림은 ‘게와 가족’ 을 은종이에 긁어 그린 후 물감으로 채운 은지화이다.

 또 우표전지의 중앙에는 1953년도 김상옥의 시집 의상(衣裳)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중섭이 선물로 남긴‘닭과 게’를 이중섭의 사진과 함께 실었다.

 김태의 강원지방우정청장은 "이번 우표발행으로 우리의 민족적 정서를 그림으로 표현했던 이중섭 화백의 삶과 예술혼을 기리고, 그의 예술적 업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