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방

신종플루 다시 발생…예방접종 필수

등록 2013.01.09 15:17:07수정 2016.12.28 06:50: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전국적으로 2009년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A/H1N1/pdm09형)와 동일한 독감 바이러스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에선 아직 2009년형 독감 환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기도에서 4건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인플루엔자(A/H1N1/pdm09형) 바이러스는 모두 19건이 발견됐고, 이 중 12건이 이달 초 발생했다.

 지난 2011~2012년 절기에 검출되지 않았던 A(H1N1)pdm09형 바이러스가 최근 대전·전남·경남·강원 등지에서 확인됐고, 이날 경기도에서 4건이 발견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매주 실험 감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아직 도내에서는 독감 바이러스 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유행수준은 4.0(외래환자 1000명당 4.0명)으로 이 같은 추세가 지속하면 다음 주께 유행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으로 보통 12~1월 1차 유행하고, 3~4월 2차 유행한다.
 
 특히 A(H1N1)pdm09형은 다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보다 전파속도가 빠르고, 독성도 강하다.

 2009년 유행 당시 백신이 없어 피해가 컸지만, 현재는 A(H1N1)pdm09형에 대한 관련 백신이 개발돼 다른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과 마찬가지로 계절인플루엔자로 관리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임신부와 노약자 등은 반드시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

 질병본부 관계자는 "개인위생관리는 물론 백신접종도 중요하다. 미 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피로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충분한 휴식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