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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국과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동개발 추진

등록 2017.03.16 11: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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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은 영국과 적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과 영국 정부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관련한 기술을 함께 연구 개발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은 스텔스 전투기의 성능과 양국이 보유한 기술정보를 교환해 올가을까지 실제로 공동연구에 착수할지를 결정한다.

 일본이 스텔스 전투기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은 미국 이외에는 영국이 처음이다.

 2018년도 내로 일본 정부는 차기 주력 전투기(FX)를 자체 생산할지 아니면 국제 공동 개발할지를 판단한다.

 일본은 스텔스 관련 기술을 활용해 이미 국산 실증기 X-2를 개발해 시험비행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은 이런 일본의 기술력에 주목해 일본과 공동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과 영국은 2014년부터 전투기에 탑재하는 새로운 공대공 미사일의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 그 연구가 성과를 내면서 미사일뿐만 아니라 전투기 자체를 함께 연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무기장비 국제 공동개발과 관련해선 일본은 2014년 4월 엄격한 관리 하에서 조건부로 장비품 수출을 인정하는 '방위장비이전 3원칙'을 각의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국제 공동개발을 추진해 방위산업의 저변 확대를 기할 방침도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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