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새해 인사, 연하장보다 카톡"
22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연말연시를 맞아 직장인 705명을 대상으로 '새해 인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주변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별도의 새해 인사를 챙길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0.2%에 불과했다.
직장인들이 새해 인사를 챙기는 방법(복수응답)은 연하장(46.2%)을 근소한 차이로 밀어내고 카톡 등 스마트폰 메신저(52.1%)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화통화(30.4%) ▲사회관계망서비스(SNS·23.1%) ▲대면 인사(21.8%) ▲문자메시지(20.3%) ▲이메일(10.8%)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직장인들은 새해 인사를 전할 때 가장 선호하는 방법으로 격의 없이 편하게 보낼 수 있고 수신 여부도 확인 할 수 있는 스마트폰 메신저(39.4%)를 첫손에 꼽았다. 새해 인사를 받을 때 역시 스마트폰 메신저(36.7%)를 선호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연하장을 쓰겠다고 밝힌 직장인들은 연하장을 보낼 대상으로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지인'(77.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직장인들은 받고도 기분이 좋지 않은 비호감 새해인사로 '어디서 복사해서 붙인 출처가 불분명한 스팸 메시지 같은 인사'(27.4%)가 1위를 차지했다. '한꺼번에 단체 메시지로 처리하는 새해인사'(20.1%), '글 한마디 없이 이미지만 달랑 보내오는 새해인사'(9.2%), '덕담으로 시작했지만 잔소리로 끝나는 훈화형 새해인사'(8.7%),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형식적인 새해인사'(7.7%)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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