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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된 북악스카이웨이1교 9일부터 차량통제…10월말 재개통

등록 2018.04.0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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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철거 후 전면 개축을 앞둔 서울 성북구 북악스카이웨이 1교. 2018.04.02.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철거 후 전면 개축을 앞둔 서울 성북구 북악스카이웨이 1교. 2018.04.02.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2014년 정밀안전진단서 'D등급'
 바로옆 임시가교로 차량통행 가능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준공한지 50년 가까이 된데다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서울 성북구 북악스카이웨이 1교가 교량 전체 개축을 위해 9일 오전 9시부터 전면 통제된다.

 서울시는 임시가교로 차량통행을 전환하고 기존 교량 철거후 공사에 착수해 10월말 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북악스카이웨이 1교는 1968년 1월21일 북한 무장간첩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한 '1·21사태' 이후 군사 및 관광도로 용도로 성북구 정릉제2동 544-1번지 일대에 건설됐다. 1970년 4월15일 폭 8.3m, 총길이 60m 규모로 준공됐다.

 2014년 5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로 평가돼 같은 해 긴급보수공사가 이뤄졌다.

 시는 노후시설물 문제해결을 위해 교량 전체를 개축하기로 결정했다. 2016년 6월 교량하부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5가구를 대상으로 토지 및 건물 보상협의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이주와 건물 철거를 끝내고 임시가교 설치에 들어갔다.

 9일 오전 9시 부로 통행이 제한됨에 따라 차량은 임시가교로 통행할 수 있다. 북악스카이웨이 1교를 통행하는 1162버스도 임시가교로 지나고 정류장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다.
【서울=뉴시스】10월 완공 예정인 서울 성북구 북악스카이웨이 1교 조감도. 2018.04.02.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0월 완공 예정인 서울 성북구 북악스카이웨이 1교 조감도. 2018.04.02. (사진 =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노후 시설물로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를 결정하게 돼 임시가교로 우회하는 등 차량통행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안전하게 잘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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