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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굴티재 터널 뚫어 사고위험 줄인다

등록 2015.02.06 08:52:43수정 2016.12.28 14: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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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도는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굴티재에 터널을 건설하는 등 굴티재 위험도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굴티재 급커브 길을 차량이 오르내리고 있다. 2015.02.06.  ksw64@newsis.com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도는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 굴티재에 터널을 건설하는 등 굴티재 위험도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굴티재 급커브 길을 차량이 오르내리고 있다. 2015.02.06.  [email protected]

【괴산=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도와 괴산군은 문광면에서 청천면으로 이어지는 위임국도 19호선 문광면 양곡리 굴티재(해발 308m)에 터널을 뚫어 사고위험을 줄이기로 했다. <뉴시스 2013년 10월23일·11월12일 보도>

 군은 올해 굴티재 위험도로 개선 사업비로 국비 30억원을 확보하고 상반기 중에 본격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굴티재 위험도로 개선 사업은 187억원(국비 75억원, 군비 112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터널 585m를 포함해 전체 길이 2㎞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도와 군은 최근 실시설계 용역 결과 터널 길이 등 전체 사업 구간 증가 필요성에 따라 총사업비(260억원 예상) 변경을 협의하고 있다.

 사업 구간이 늘어나면 준공일도 2017년에서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굴티재는 급커브 길인 데다 겨울철 눈이 녹지 않는 그늘진 곳이 많아 빙판 교통사고 위험이 커 선형 개량보다는 위험 구간에 터널을 뚫어 사고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여론이 끊이질 않았다.

 굴티재 위험도로 개선 사업은 여기에 올해 9월 개막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와 국립괴산호국원 개원 등으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한 도로망 확충 차원에서도 추진된다.

 굴티재는 2013년 2월 국토교통부가 위험도로 5단계 선형 개량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굴티재는 교통사고가 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도로다.

 2010년 4월15일 오전 6시49분께 청천에서 문광 방면으로 굴티재를 내려가던 분뇨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50여 m 아래로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뉴시스 2010년 4월15일 보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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