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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트럭테러범은 IS 지지자"

등록 2017.01.09 11: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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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8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의 트럭테러 후 총리실에서 열린 주례 내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그는 이날 동예루살렘에서 발생한 트럭테러 현장을 방문해 트럭테러범인 팔레스타인인 운전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지지자라고 밝혔다. 2017.01.09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8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의 트럭테러 후 총리실에서 열린 주례 내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그는 이날 동예루살렘에서 발생한 트럭테러 현장을 방문해  트럭테러범인 팔레스타인인 운전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지지자라고 밝혔다. 2017.01.09

【예루살렘=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8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에서 트럭테러를 자행한 팔레스타인인 운전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지지자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테러 현장을 방문해 “테러범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정황상 IS의 지지자임이 밝혀졌다”며 "프랑스, 독일에서 벌어진 트럭테러와 이번 동예루살렘 트럭테러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국은 트럭운전자가 살던 동예루살렘 내 자벨 무카베르를 봉쇄했으며 테러 재발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리베르만 국방장관과 함께 트럭테러 현장을 방문해 구조대와 보안군을 대화를 나눴다. 

 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에서 이날 오후 발생한 트럭테러로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동예루살렘의 산책로 아르몬 하나치브에서 대형트럭이 버스에서 내리던 군인들을 향해 돌진했으며, 범인은 현장에서 총격으로 사살됐다.  

 이번 테러는 지난 2015년 9월 후 자벨 무카베르에서 발생한 폭력사태 중 가장 치명적인 사건이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1년 넘게 이 지역 출신 팔레스타인인 최소 6명이 폭력행위를 저질러 왔으며 이 지역을 방문했던 미국인 2명을 포함해 이스라엘인 40명이 숨졌다. 같은 시기에 이스라엘의 총격에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230명이다.   

 이스라엘은 숨진 팔레스타인인 대부분이 공격자이며 폭력사태 당시 사살됐다고 주장하지만,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인권단체들은 이스라엘이 일부 충돌과정에서 이스라엘 당국이 과도하게 무력을 행사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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