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동 주택지 조성사업, 17년만에 기반공사 마쳐
강일동 일단의 주택지는 강일동 328-1번지 일대 1만6470㎡에 들어선다. 상습 침수지역인 강일동 304-2번지 일대에 거주하던 주민들의 이주 대책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 2001년 주민 68명이 조합을 설립했으나 이후 조합원 간 불신과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 등으로 사업 진행이 중단된 바 있다.
주택지 조성사업은 구의 중재 등을 통해 지난해 5월 기반시설 공사에 돌입하면서 재개됐다.
이번 기반시설 준공에 따라 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통신선로, 옹벽, 보안등 등 주택 건설에 필요한 모든 기반시설을 갖추게 됐다.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와 토지 교환·보상 및 지구단위계획(안)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상반기 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 숙원사업인 강일동 일단의 주택지 조성사업 기반시설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돼 감회가 새롭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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