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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재인, 조폭 수장과 다를 바 없어"

등록 2017.02.28 11: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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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7차 촛불집회에서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박수를 치고 있다. 2017.02.2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바른정당은 28일 개헌 입장을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전 대표 지지자들에게 항의 문자를 받은 것에 대해 "이러한 행태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문 전 대표는 조폭의 수장과 다를 바 없다"고 비난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조폭 수장인가'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1인 독재체제가 문 전 대표가 추구하는 정치적 지향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문 전 대표와 지도부를 향해 개헌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촉구한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개헌파 의원들이 문 전 대표 지지자들로부터 '문자 폭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문자 폭탄 사태는 지난 1월 민주연구원의 '개헌보고서 파동'에 이은 것으로 '다른 의견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비민주적 행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그 어떤 기관보다 민주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공당의 운영이 마치 문 전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한 모습으로 문 전 대표의 대권 가도에 발생하는 그 어떤 장애물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권위주의적 행태 그 자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자행되고 있는 작금의 구태정치의 말로는 껍데기만 바꾼 새누리당의 친박밀실 패권주의에 따른 국정농단 사태의 초래였음을 문 전 대표는 똑똑히 인식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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