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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故정주영 회장 16주기…정몽구 회장 자택서 제사

등록 2017.03.20 19: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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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범현대가(家)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범현대가는 이날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 16주기 제사를 한남동에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지냈다.

 범현대가는 정 명예회장의 제사를 고인이 타계한 21일 하루 전날인 20일 서울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다. 그러나 지난해 처음으로 한남동으로 장소를 옮겼다. 정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 제사도 지난 2015년부터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께 시작된 제사에는 범현대가가 대거 참석해 조용히 치러졌다.

 2세로는 8남인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이 20분께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냈으며 6남인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어 도착했다. 7남인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43분께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도착해 한남동 자택으로 들어갔다.

 정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며느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조카인 정몽진 KCC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손자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손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 등도 자리했다.

 이들은 거의 제네시스, 에쿠스, 카니발 등 현대·기아차 차량을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정몽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주(祭主)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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