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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동독 지역 연금 서독 지역의 95% 선 넘어

등록 2017.03.22 22: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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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AP/뉴시스】독일의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새 대통령(오른쪽)이 22일 연방 상하원에서 연설한 뒤 이틀 전 이임한 요아힘 가우크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가우크 전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같이 동독 출신이다. 2017. 3. 22. 

【베를린=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독일 정부는 22일 임금 인상 여파로 연금이 올해 최대 3.6%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7월1일 부로 옛 서독 지역에서 1.9%, 옛 동독 지역에서 3.6%씩 연금이 각각 오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 서독인과 동독인 간의 연급 격차가 더 줄어들게 됐다.  

 인상 후 동독인들의 연금은 서독인의 95.7%까지 도달하게 된다. 현재는 94.1%이다.

 독일 연금은 임금 변화와 연계되어 인상 비율이 정해진다. 구 동독 지역의 임금이 인구 대부분이 살고 있으며 더 부유한 서독 지역보다 빠르게 상승했다.

 독일 정부는 2024년까지 동독 지역의 연금이 서독 지역과 똑같이 되도록 하는 법안을 곧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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