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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맏아들, 테러 당한 런던시장 공격 논란

등록 2017.03.23 11: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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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의 맏아들 도널드 주니어가 1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둘째날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16.07.20

【서울=뉴시스】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아들이 런던 국회의사당 테러 발생 후 자신의 트위터에 사디크 칸 런던시장을 향해 “너 지금 나 놀리니?!(You have to be kidding me?!)”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런던테러 발발 후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사디크 칸 시장이 테러 공격은 “대도시에선 삶의 일부”라고 했던 지난해 9월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와의 인터뷰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위와 같은 글을 달아 조롱했다고 보도했다.

 칸 시장가 인터뷰한 시점은 미 뉴욕 첼시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29명이 부상 당한 뒤였다. 칸 시장은 인터뷰에서 “런던, 뉴욕을 비롯해 전 세계 다른 주요 도시들은 이런 종류의 일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은 유감스럽지만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 “ 이는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연관돼 있는 경찰과의 접촉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보안서비스가 준비돼 있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생각들과 모범 사례를 교서로 교환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자신의 트위터에 "너 지금 나 놀리니?!"라는 글 뒤에 칸 시장의 인터뷰도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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