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랑협회 '아트바젤홍콩' 기간 '한국미술의 밤:만찬' 성황
【서울=뉴시스】홍콩에서 '만찬'을 연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한국미술 해외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올해로 5회째인 아트바젤 홍콩은 34개국, 242개 갤러리가 참여한 수만점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아시아최대 아트페어다. 25일 폐막한 이 행사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유럽 유명 컬렉터들 등 약 8만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트바젤홍콩'기간에는 주변에서 아트센트럴, 하버아트페어 등 대규모 아트페어가 잇따라 열려, 아트바젤에 참가하지 못한 세계 각국 화랑들의 다채로운 전시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약 80여개의 한국 화랑(이화익갤러리, 동산방화랑, 금산갤러리, 갤러리현대, 리안갤러리, 학고재, 갤러리바톤, 본화랑 등)이 진출, 홍콩 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한국미술을 세계에 알렸다
【서울=뉴시스】태블릿 PC로 테이블별로 구현된 한국 미디어 아트
‘만찬’은 주홍콩 한국영사관의 후원으로 홍콩 중심부에 오픈한 신개념 한식당 Jinjuu에서 국내 및 해외인사 120명을 초대하여 정찬으로 진행됐다. 한국 미술과 맥을 같이하여 해외 인사들에게 한국의 음식들을 외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퓨젼스타일 한식을 선보였다.
이화익 화랑협회장은 "현재 한국 미술시장은 유통 구조 내 갈등과 크고 작은 미술계 사건들로 많이 위축되어 있으며 이것이 장기 고착화될 수 있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현 시점에서 1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업화랑들이 국내시장에 고립되지 않고 국제적 입지를 다지며 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컬렉터 및 미술계 인사들과 관계를 맺어 한국 미술시장의 범위를 넓혀가는 활동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한국화랑협회 주최 만잔
한국화랑협회는 "‘만찬’에는 홍콩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의 전문 컬렉터등이 참석하였다. 150여명의 콜렉터및 관계자들은 ‘만찬’을 통해 한국 미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화랑협회의 최대행사이자 국제아트페어인 'KIAF 2017 / ART SEOUL'은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4월 7일까지 홈페이지(http://kiaf.org/)를 통해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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