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우택 "비대위원장만 사퇴…대행 체제로 갈 것"

등록 2017.03.29 10:11: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우택(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3.27.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정윤아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선출 전당대회 후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위원장만 사임하고 원내대표 대행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행 체제로 간다고 보면 된다"며 "지금 어떻게 비대위원장을 새로 뽑겠냐"고 강조했다.

 그는 "내일 비대위에서 대행 체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나는 위원장만 그만두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원래 계획이었다"며 "인 위원장은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면 자기 역할은 끝나는 것이라고 원래 얘기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저 양반이 성격이 있는데, 오래된 얘기다.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라며 "선대위부터는 내가 할 일은 없다는 얘기는 오래 전부터 했는데 결단 시점을 오늘로 잡은 건 하루 전"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31일 전당대회 후 그만두면 후보에게 그런 것 같고, 내일은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그런 문제가 생기고 해서 시점은 본인이 잡은 것"이라며 "오늘이 제일 좋겠다고 결정을 했다고 본인이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 대행 체제에 대해서는 "내 입으로 얘기할 것은 아니고 비대위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비대위원 말고, 본인만 그만둔다고 하실 것 같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