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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국무 "美·中, 북한 핵무기 개발 포기 위해 협력 증진키로"

등록 2017.04.08 06: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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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비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정상회담 후 함께 걷고 있다. 2017.04.08

틸러슨 "양국 정상, 북한 핵무기 위협 시급 지적"

【팜비치=AP/뉴시스】이현미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노력하고 이를 위한 협력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이틀 동안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끝낸 뒤 기자회견을 갖고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무기 계획에 대한 위협이 시급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 했다고 전했다.

 틸러슨 장관은 무역문제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 상호시장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인 노동자들에게 “수평한 경기장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인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중국이 동아시아 해역에서 국제 규범을 준수할 것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마친 후 중국 대표단과 시간을 보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이 중국어로 몇 단어를 말했고, 그 단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통역해 주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동의한다면서 농담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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