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우상호 "安 지지율, 지금이 피크…내려갈 일만 남아"

등록 2017.04.10 11:24: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프로젝트 '단원고 희생자 육필 기억시전'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4.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프로젝트 '단원고 희생자 육필 기억시전'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04.10.  [email protected]

"安 지지율 상승세…일시적인 것"
 "박영선·변재일, 마음 안풀린 듯"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앞선 것과 관련 "(안 후보의 지지율은) 지금이 피크다.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평가 절하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프로젝트' 참석 후 뉴시스와 만나 "안 후보를 지지하는 흐름이라는 것은 일종의 안정되지 않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후보의 지지율이 안 후보에게 밀리는 것에 대해 "초반에 이렇게 되는 것이 훨씬 긴장감이 생기고 좋다"며 "그렇지 않으면 대세론이라는 것은 가다가 막판에 깨진다. 깨지면 걷잡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오히려 (이런 조사 결과가) 문 후보를 도와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는 일인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본다. (조만간) 조정기를 거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대선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를 도왔던 박영선·변재일 의원이 문 후보 선대위에서 직책을 고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마음이 풀리지 않은 것"이라며 "제일 좋은 것은 다 같이 가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국민을 보고 가야지 어쩌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함께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