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선관위, 18일 대선 부분 재검표 확정
에콰도르 선관위는 13일(현지시간)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오는 18일 키토에서 부정투표 시비가 있는 표에 대해 재검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대선에서 집권당인 국가연합당(알리안사 파이스) 소속 레닌 모레노 후보가 51.15%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그러나 3%포인트 이내로 패배한 라소 후보는 자신이 승리한 출구조사를 내세우며 선관위에 재검표를 압박해왔다. 라소는 지난 12일 선관위에 전면 재검표를 요구한 바 있다. 선관위가 부분 재검표를 결정한 데 대한 라소 후보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미주기구(OAS)는 "선거 감시단은 투표 용지와 공식 집계에서 불일치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모레노 후보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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