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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환율조작국 지정하고 北 해결 요구 말 안돼"

등록 2017.04.24 04: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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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Donald Trump poses for a portrait in the Oval Office in Washington, Friday, April 21, 2017. With his tweets and his bravado, Trump is putting his mark on the presidency in his first 100 days in office. He's flouted conventions of the institution by holding on to his business, hiring family members as advisers and refusing to release his tax returns. He's tested conventional political wisdom by eschewing travel, church, transparency, discipline, consistency and decorum. But the presidency is also having an impact on Trump, prompting him, at times, to play the role of traditional president. (AP Photo/Andrew Harnik)

【워싱턴=AP/뉴시스】이현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북한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전날인 22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전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약속한 취임 100일 계획에 책임을 질 것이냐는 질문에 “누군가 100일 계획이라는 개념을 내놓았다”면서 “하지만 상황은 변한다. (그래서) 유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우 우리는 정말 좋은 관계에 있다. 그런데 그(시 주석)를 환율 조작가라고 부르면서 ‘북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하면 그것은 작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환율 조작국이 아닌 것보다 더 큰 그림에서 움직여야 한다”면서 “그(환율조작국)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북한 문제에 관해 우리와 협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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