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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나성범·박석민 3점포' NC, kt 꺾고 2위 탈환…KIA 3연패

등록 2017.05.12 22: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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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NC가 kt를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NC 다이노스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나성범과 박석민의 스리런 대포를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나성범은 2-1로 앞서가던 5회초 시즌 7호 3점포를 터뜨렸고, 박석민은 5-4로 리드한 8회 3점 홈런(시즌 3호)을 쏘아올렸다.

 NC 선발 이민호는 5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올해 9경기 등판 만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득점이 필요한 순간마다 홈런을 터뜨린 NC는 시즌 22승1무12패를 기록해 LG 트윈스(22승13패)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또한 kt전 4연승을 기록했다.

 kt 4번타자 유한준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16승20패를 기록해 9위로 내려 앉았다.

 SK 와이번스는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이재원의 결승 3점포를 앞세워 8-2로 이겼다.

 이재원은 양팀이 2-2로 맞선 6회말 2사 2,3루에서 KIA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시즌 2호 3점 아치를 그려내 역전승을 일궈냈다.

 SK는 6회 이재원의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KIA의 기를 꺾었다. 8회 공격에서는 김성현의 3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7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SK는 시즌 17승1무17패를 기록해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IA는 충격적인 3연패를 당해 1위 유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시즌 24승12패를 기록했다. 2위 NC와의 승차는 불과 1경기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백정현의 호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백정현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삼성 톱타자 김상수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하위 삼성(7승2무26패)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5이닝 1실점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3연패 뒤 올린 귀중한 승리다.

 2연승을 올린 한화는 시즌 16승19패를 기록해 8위로 올라섰다.

 LG는 8연승에 실패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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