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 된 민주당, 5명 新정조위원장 발표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05.17. [email protected]

박범계·박광온·이개호·한정애·유은혜 의원 임명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17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간 정책을 협의,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할 분야별 정책조정위원장 5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제1정조위원장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이자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거친 박범계 의원이 임명됐다. 제2정조위원장에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이자 MBC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박광온 의원, 제3정조위원장에는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이자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이개호 의원을 지명했다.

 제4정조위원장은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이자 당 정책위 수석 부의장직을 맡았던 한정애 의원, 제5정조위원장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위원이자 여러 차례 당 대변인직을 맡았던 유은혜 의원이 각각 맡게 됐다.

 이와관련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정책 전문성과 균형감을 고려해, 국회상임위원회 간사 의원과 재선 국회의원으로 구성했다"며 "탁월한 정책 역량과 기획을 바탕으로 활발한 당정협의와 당 정책을 안정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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