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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문재인 정부, 안일한 안보의식 개탄스러"

등록 2017.05.23 22: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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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황교안 특검연장 불승인'에 대한 자유한국당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7.02.27. pak7130@newsis.com

"文대통령, 우리 군 경고사격 있는 상황에서 언급 없어"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은 23일 미상의 비행체가 군사분계선(MDL)을 남하해 우리군이 경고사격을 실시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안일한 안보 의식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사건 발생 4시간이 지나도록 그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군 당국은 북한 무인기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한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날 대통령이 휴가를 떠난 것도 기가 막힌 일인데, 우리 군의 경고사격이 있는 상황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한마디 언급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컨트롤 타워가 돼야 할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도대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냐"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위급한 안보 위기 상황에서도 손 놓고 있는 안보 무능 정권에 국민은 불안하다"며 "문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언제 받았는지, 어떤 지시를 했고 어떻게 대응했는지 낱낱이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4시께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미상 항적이 군사분계선을 남하하는 것이 식별돼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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