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센터 관계자,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 방문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센터(CSSES) 쿠르바노프 부원장 등 보건분야 고위직 공무원 5명이 15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원 관계자들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17.06.15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우즈베키스탄 국립위생역학센터(CSSES) 쿠르바노프 부원장 등 보건분야 고위직 공무원 5명이 15일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해 감염성질환 진단 역량강화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우즈베키스탄 감염성질환 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CSSES 센터장 국내 초청 연수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경북도의 감염성질환 관리체계, 식중독 발생 시 대응방안, 감염병 진단기술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의 감염병 대응 체계, 인적 교류를 통한 정보 교환 등 양국 간 감염병 진단역량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 증진 방안이 다뤄졌다.

간담회 후 방문단은 실험실을 견학하면서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 분석기기와 체계적인 감염병 검사시스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CSSES는 보건부 산하의 기관으로 감염병 관리, 예방접종 및 식품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그 하부에 주(州) 단위의 위생역학센터와 관련 연구소들을 두어 감염병 조사·관리 업무를 담당토록 하고 있다.

김준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연구원이 보유한 감염병 진단 선진 기술 등의 소개로 경북도의 대외 위상을 높였다”며 “오는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예정된 ‘우즈베키스탄 감염성질환 진단분야 기술 연수’가 우리 연구원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있어 양 기관 간 감염병 진단분야 교류협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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