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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문정인 발언, 정부와 조율 안 된 개인 견해"

등록 2017.06.19 10: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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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2017.05.31.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2017.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국방부는 19일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의 '워싱턴 발언 논란'과 관련해 "그것은 학자의 개인적 견해임을 전제로 이뤄진 것으로 정부와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문 특보가 북한의 핵 동결 대가로 한미 연합 군사 훈련 축소 등을 미국에서 언급한 데 대한 국방부의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문 대변인은 "정부와 사전 협의나 조율이 되지 않은 발언으로 안다"며 "확인된 바로 그렇게(개인 견해로) 이해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문 특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우드로윌슨센터와 한국 동아시아재단이 공동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은 북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으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을 중단할 경우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할 수 있다는 점이 그 첫 번째 제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배치된 미국의 전략자산 무기 역시 축소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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