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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1부 못지않은 드림투어, 상금 10억 2개 대회 신설

등록 2017.06.22 14:51:27수정 2017.06.22 15: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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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7 드림투어 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연. 2017.06.22. (사진=KLPGA 제공)

【서울=뉴시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17 드림투어 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연. 2017.06.22. (사진=KLPGA 제공)


총상금 8억원 챔피언스 투어 4개 대회도 신설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여자플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 총상금 5억원 규모의 2개 대회가 새롭게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LPGA 사무국에서 호반건설과 조인식을 갖고 오는 7월 '호반건설 챔피언십 2017'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호반건설이 소유하고 운영 중인 경기도 여주에 있는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KLPGA 회장사이기도 하다. 김상열 회장 지난 3월 취임식에서 드림투어와 챔피언스 투어의 발전과 활성화를 강조하며 대회 신설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 드림투어는 19개 대회 총상금 12억8000만원으로 대회별 상금 규모가 평균 7000만원을 넘지 않았다. 그러나 2개 대회가 신설되면서 21개 대회 총상금 22억8000만원으로 대폭 늘었다.

역대 드림투어 상금규모로는 최고액인 것은 물론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 가운데 총상금 5억원짜리 대회가 10개나 되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

정규투어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을 따라 갤러리가 허용되고, KLPGA 주관 방송사를 통해 전 라운드를 2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정규투어와 일정이 겹치지 않기 때문에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는 선수들에게 참여의 폭을 넓히고, 정규투어 입성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8월에는 챔피언스 투어인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 2017'을 4차에 걸쳐 개최하기로 했다.

드림투어와 마찬가지로 여주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호반건설 챔피언스 클래식 2017'은 대회별 상금이 2억원이다.

【서울=뉴시스】 호반건설 전중규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KLPGA 사무국에서 드림투어 신설을 위한 조인서에 서명했다. 2017.06.22. (사진=KLPGA 제공)

【서울=뉴시스】 호반건설 전중규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이 22일 서울 강남구 KLPGA 사무국에서 드림투어 신설을 위한 조인서에 서명했다. 2017.06.22. (사진=KLPGA 제공)


만 50세 이상의 티칭 회원 이상만 참가가 가능한 골드부(총상금 5000만원)와 만 38세 이상의 티칭 회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부(총상금 1억5000만원)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열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투어로 불리는 KLPGA가 이만큼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2, 3부 투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더욱 탄탄하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KLPGA 투어가 되길 기원하는 마음에 드림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뿐 아니라 KLPGA 투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와 투어 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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