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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국민의당, 金·宋·趙 맹비난···"청문회 자체가 굴욕적"

등록 2017.06.25 13: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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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태규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청문회 대치로 정국경색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의 책임 강력히 지적하고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배제 5원칙 입장을 국민앞에 밝히길 거듭 요구했다.2017.06.2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태규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청문회 대치로 정국경색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참모진의 책임 강력히 지적하고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배제 5원칙 입장을 국민앞에 밝히길 거듭 요구했다.2017.06.25. [email protected]


   "국민기만 3종 세트…송영무는 군에 대한 모독"

   【서울=뉴시스】이현주 남빛나라 위용성 기자 =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25일 다음 주 청문회를 앞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송영무 국방부 장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바짝 높였다. 한국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퇴를 촉구했고 국민의당은 "청문회 자체가 굴욕적"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날 오전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인적으론 그분들을 청문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굴욕적"이라고 일갈했다.

  이 사무총장은 "문 대통령의 인사는 정확히 코드와 보은 인사"라며 "이런 국민 기만 3종 세트를 갖고 국회에서 청문회를 하는 것은 정말 굴욕적이고 난센스다.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과 야당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후보자들이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면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광덕, 박찬우, 이채익 의원,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염동열 사무총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2017.06.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4회의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광덕, 박찬우, 이채익 의원, 심재철 국회부의장,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염동열 사무총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2017.06.19. [email protected]


 인사청문회에 임해야 할 해당 상임위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세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하나하나 짚으며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학용,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임이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염동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역대 국방부 장관 후보자 중 송영무 후보자보다 문제가 많은 후보자는 없었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며 "이런 사람을 후보자로 내세운 것은 국민과 대한민국 군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음주운전 경력 논란을 시작으로 헤아릴 수 없는 의혹과 자질 논란 속에 계속되는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는 조대엽 후보자는 불법 행위가 더 밝혀지기 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의원은 "논문표절과 뇌물 업무추진비 사용이 사실로 밝혀지고, 이념편향 문제로 교육수장으로서 도덕성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해칠 수 있는 '좌편향 뇌물 논문표절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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