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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취임 후 49일만에 첫 국무회의 주재

등록 2017.06.26 10: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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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06.0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6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국무회의는 문 대통령이 주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참석 차 28일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정운영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논의 안건은 이날  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오찬 회동을 통해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정부 출범 후 49일만이다. 문 대통령은 인수위 기간 없이 출범한 탓에 국무회의 없이 곧바로 국정운영을 시작했다. 청와대 참모진을 대상으로 한 수석보좌관·비서관회의를 국정운영의 발판으로 삼아 왔다.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 전까지는 전 정권에서 임명된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국무총리 권한대행 자격으로 주재했고, 이 총리는 지난달 31일 취임 후 3차례 주재했다.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는 아직 조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장관으로 임명된 6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강경화 외교부 장관·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다.

  나머지 10명은 전 정권에서 임명된 국무위원이 참석하게 된다.

  박근혜 정부 첫 국무회의는 박 전 대통령 주재로 2013년 3월11일에 처음 열렸다. 통상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번갈아가며 주재했으며 해외순방 등의 사유로 경제부총리가 대신 주재할 때도 있었다.

  지난해 12월9일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이후에는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줄곧 맡아왔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무회의는 총 235회 열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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