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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 발전소 1곳 이상 컴퓨터 시스템 해킹 당해

등록 2017.06.28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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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세계적인 폭로 전문 웹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비밀문서 수천 건을 폭로했다. 위키리크스가 이번에 공개한 문건 중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스마트TV 등을 해킹할 수 있는 CIA의 정교한 소프트웨어 기술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2017.03.08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내 핵 발전소 한 곳 이상에서 컴퓨터 시스템이 해킹을 당한 데 대해 미 연방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ABC뉴스가 이번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BC방송은 그러나 해커들이 민감한 사안인 핵 발전소의 운영 시스템에 침투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방 수사당국은 이보다 덜 민감한 사업과 관련된 시스템들이 일부 손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미국 핵 발전소 해킹은 에너지와 환경 분야를 다루는 매체인 E&E 뉴스가 처음 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킹 사건은 '미원자력규제위원회(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나 '국제원자력기구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에서 주목할 정도로 해킹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익명의 미 관리는 핵 발전소 해킹에 대해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이번 해킹의 배후에 특정국가가 있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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