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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올 연말 국제유가(WTI) 56달러 예상"

등록 2017.07.05 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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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올 연말 국제유가(WTI) 56달러 예상"

"주요국 인플레 지표 둔화···하반기 세계경제 성장세 약화될 것"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5일 최근 국내 경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국제유가와 관련, 올해 연말 56달러(WTI 기준)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날 '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보고서를 통해 "과잉재고 감소, 주요국 경제펀더멘터 개선, 유가 과매도 인식 등에 기인해 하반기 유가의 반등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는 현재 배럴당 45.2달러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4분기 평균 56달러, 현재 47.7달러인 브렌트유는 연말 58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센터는 하반기 국제유가의 반등을 예상하면서도 하방리스크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미국 셰일오일 생산 회복세, 감산 면제국(리비아, 나이지리아) 증산 등으로 산유국들의 감산이행 지속에 대한 의구심이 높은 편"이라며 "또한 주요국들의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화되는 점도 반등의 제약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유가 장기화시 산유국들의 해외투자 위축이 지속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산유국의 투자회수가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는 글로벌 경기에 대해선 2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낸 후 하반기 들어서는 회복 강도가 완만해질 소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센터는 "유로존 외 주요국에서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가 2~3월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주요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되는 가운데 하반기 경제성장 모멘텀도 다소 약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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