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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 "가입자 집중으로 서비스 지연···죄송하다"

등록 2017.07.27 13: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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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내 두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행사에서 이용우 공동대표가 카카오뱅크를 소개하고 있다. 2017.07.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내 두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행사에서 이용우 공동대표가 카카오뱅크를 소개하고 있다. 2017.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27일 접속 폭주로 인한 서비스 지연 현상에 대해 "미리 대비한다고 했지만 우리가 잘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식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하루 너무 (가입자가) 집중이 되다보니 나타난 현상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은행 시스템뿐 아니라 크레딧뷰로 등 다른 기관에 다녀오는 망이 있는데, 시중은행이 가지고 잇는 망보다 열배정도 증폭해서 대응을 했지만 워낙 관심이 높다보니 생긴 현상 같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느 이날 서비스 시작 3시간 만에 가입자가 3만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가입이 지연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윤호영 공동대표는 "내부 동시접속은 몇만명이 와도 문제가 없게끔 준비했지만 단시간 내에 굉장히 많은 사용자가 접속하다보니 유관기관에 트래픽을 잘 분산하지 못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동시접속은 시간대로 환산해서 약 10만명 정도까지 들어오셔도 우리 내부 시스템은 감당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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