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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자원입대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 발간

등록 2017.08.31 15: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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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병무청은 31일 영주권·질병치유 등으로 입영의무가 없음에도 자원입대 한 병사들의 체험수기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주권 병사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승주(21) 일병. (사진제공 = 병무청) 2017.8.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병무청은 31일 영주권·질병치유 등으로 입영의무가 없음에도 자원입대 한 병사들의 체험수기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주권 병사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승주(21) 일병. (사진제공 = 병무청) 2017.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병무청은 31일 영주권·질병치유 등으로 입영입무가 없음에도 자원해 현역복무를 수행한 병사의 군 체험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체험수기집은 지난 4~5월까지 약 2개월간 영주권 병사 부문과 질병치유 병사 부문 등에 응모한 총 116편 중 우수작 28편을 모았다.

  영주권 병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오승주(21) 일병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와 미국으로 이주해 영주권을 취득했다. 병역법에 따르면 외국의 영주권을 받은 사람은 만37세까지 병역의무가 유예되며, 만38세 때 병역면제 처분을 받는다. 사실상 입영의무가 없으나 자원 입영한 셈이다.

  오 일병은 "외국 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조국의 군 복무를 통해 시련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고 청춘의 보람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질병치유 병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준교(21) 상병은 "대인기피증과 고도비만을 치유하고 자진 입영했다"며 "군 복무를 하면서 가족과의 사랑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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