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외삼~유성복합터미널BRT 설계 완료…보상착수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토지보상 등 본격적인 공사준비 절차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그림은 노선도. 2017.09.07. (그림=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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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현재 세종에서 반석역까지만 운행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는 공사가 끝나는 2019년 12월부터는 유성 도심에 조성 예정인 유성복합터미널까지 갈수 있게 된다.
시는 총사업비 1263억 원을 투입해 유성구 외삼동과 유성복합터미널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구축중으로, 행복건설청 주관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다.
설계의 골자는 유성구 외삼동(반석역)부터 구암동(유성복합터미널)에 이르는 총연장 6.6㎞에 BRT 전용선을 확보하고, BRT 정류장 4개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특히, 장대삼거리부터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까지는 연장 1.7㎞, 왕복 8차로의 도로가 새로 건설돼 장대삼거리가 4거리로 변모하게 된다.
대전시는 확정된 설계내용에 맞춰 앞으로 실시계획 고시와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올 11월중으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공되면 광역대중교통 환승센터로 조성중인 유성복합터미널을 거점으로 대전~세종간 BRT 이용수요가 크게 늘고, 상습정체구역인 대전도시철도1호선 구암역 앞 도로 여건도 개선돼 주변 교통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민동희 시 첨단교통과장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전에 BRT공사를 완공시킬 계획"이라며 "광역교통수요 변화추이에 맞춰 인근 도시와의 교통망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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