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총격 사고 사격장 폐쇄…유사사고 우려 50여곳 사용 중지
국방부는 9일 "(사고) 해당 사격장은 즉시 폐쇄 조치했으며, 유사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50여 곳은 사용을 중지하고, 안전조치를 강구해 인증 후 사격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군은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으로 ▲훈련장 안전관리 인증제 시행 ▲유형별 사격통제절차 보완 및 표준화 ▲사격장·관리관·통제관 3중 안전관리체계 정립 등을 추진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권역 단위로 사격훈련장을 통합하고, 사격훈련장 수를 줄여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이번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이 모 일병을 상병으로 추서했으며, 부대 내에서 위로금을 만들어 유가족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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