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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 "북한과 핵전쟁 가능성 없어"

등록 2017.10.23 05: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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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국무장관으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28일(현지시간)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과 만난 뒤 트위터를 통해 "매우 감명깊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2016.11.29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국무장관으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28일(현지시간)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과 만난 뒤 트위터를 통해 "매우 감명깊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2016.11.29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북한과의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고 A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말싸움을 벌이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어도 북한과 핵전쟁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핵전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핵전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우려하는 정도에 대한 질문이라면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강경한 발언에 대해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중단시키도록 압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으로 보인다”고 "이 모든 것은 중국이 이번 행정부가 전 행정부들과는 매우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하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협상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한 점에 대해 “(틸러슨 국무장관의 외교가) 중국을 겨냥하고 있다”라며 “틸러슨 장관은 관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전략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퍼트레이어스 전 국장은 북한과 군사적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의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군사 개입이 필요하다면 미군은 이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군은 모든 군사 작전에도 최선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와 관련된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는 불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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