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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트럼프, 불난 집에 소화기 팔러오는거 아닌가"

등록 2017.11.07 09: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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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 2017.10.3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 2017.10.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7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 "불난 집에 불 꺼주러 오는 게 아니라 소화기 팔러 오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언행을 보면 우리나라에 한미 FTA 개정, 무기 구매, 주한미군 분담금 문제 등 거센 통상압박을 해올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정책위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기간 중 찰떡공조를 자랑하면서도 불공정 무역 시정을 강하게 요구했다. 자동차 무역이 불공평하다 불평했고 미국 무기 판매의사도 드러냈다"며 "우리 기대는 한미 양국정상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인데 한미 양국의 동상이몽이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성공적 안보 공조를 이뤄내는 한편 예상되는 통상압박에 철저한 대비책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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