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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IS가 전투 포기 않는 한 미국도 끝까지 싸울 것"

등록 2017.11.14 17: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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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13일 펜타곤에서 기자들과 만나면서 미소짓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이슬람국가(IS)가 주요 거점 대부분을 잃었지만 아직 붕괴된 것은 아니라며 IS가 싸우기를 원하는 한 미국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4

【워싱턴=AP/뉴시스】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13일 펜타곤에서 기자들과 만나면서 미소짓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이슬람국가(IS)가 주요 거점 대부분을 잃었지만 아직 붕괴된 것은 아니라며 IS가 싸우기를 원하는 한 미국도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4

【워싱턴=신화/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군은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가 싸움을 계속하려 하는 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지원을 받는 세력들이 시리아에서 과거 IS가 점령했던 지역 대부분을 탈환했지만 IS가 부활하도록 미국이 시리아를 방치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티스는 "IS는 아직 시리아 포기를 선언하지 않았다. 그들이 싸움을 계속하기를 바란다면 우리도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IS가 전멸하든가 전면 항복을 선언할 때까지 군사작전을 계속할 방침임을 나타낸 것이다.

 IS는 지난 몇 달 간 시리아와 이라크 내 자신들의 주요 거점들을 모두 상실했다. 지난달에는 사실상의 수도 락까를 빼앗겼으며 이달 들어서도 자신들의 주요 거점 데이르 엘-조르를 잃었다.

 그는 IS의 주요 거점들을 탈환했지만 IS가 내걸었던 '국가'는 아직 붕괴되지 않았다며 이어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IS를 물리적으로 괴멸시켜 부활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티스는 한편 6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외교적 해결을 미국이 지원할 것이라며, IS 소탕전이 종식된 후에도 유엔이 주도하는 평화협상이 진전을 이룰 때까지 시리아에 대한 관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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