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소매판매 전년비 4.6%↑

【캐리=AP/뉴시스】 지난 10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는 0.1% 증가였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음식점과 소매점, 온라인 쇼핑 등을 통한 10월 소매판매가 계절조정치 기준으로 4865억5000만 달러(539조원)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10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에 있는 '베스트 바이' 매장의 모습. 2017.11.15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지난 10월 미국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는 0.1% 증가였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음식점과 소매점, 온라인 쇼핑 등을 통한 10월 소매판매가 계절조정치 기준으로 4865억5000만 달러(539조원)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10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소매판매는 1.6% 증가에서 1.9%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9월 소매판매는 하비와 어마 등 허리케인으로 손상된 차량 등을 수리하는 데 필요한 부품 구매 등 영향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9월 자동차와 그 부품 판매는 4.6%% 올랐다.

 10월 주유소 판매는 전달 대비 1.2% 떨어졌다. 10월 자동차 및 부품 판매는 0.7% 늘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10월 소매판매는 0.1% 증가했다.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4% 늘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저축률은 10년 이래 최저치인 3.1%로 떨어졌다. 상무부는 미국인들이 자동차와 냉장고 등 가격이 높은 소비재를 사들이면서 저축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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