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신임원장에 이응세씨

【세종=뉴시스】이인준 기자 = 보건복지부는 한약진흥재단 신임 원장에 이응세(55) 러시아 유라시아의학센터장을 임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신임 원장은 서울 경동고, 경희대 한의과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상지대 한의과대 한방재활의학과 조교수로서 교단에 섰고 같은과 외래교수를 역임한 뒤 현재 복지부와 대한한의사협회가 러시아에 개소한 유라시아의학센터장 겸 러시아 퍼시픽 스테이트 메디컬대 정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원장은 그동안 보건의료정책실무위원회 위원,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국제동양의학회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보건의료 및 한의약 분야의 정책개발 및 조직관리 경험을 쌓아왔다.

 또 산·학·연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운영에 대한 경륜과 리더십이 있고 세계전통의학분야 기관, 학회와의 교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한의약 세계화 부분에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 원장은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 있는 역량과 추진력을 발휘해 근거 중심의 한의약 연구 역량의 고도화, 한약 공공인프라 구축 및 세계화사업 등을 수행할 적임자"라며 "한약진흥재단의 한의약 표준화 및 과학화, 국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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