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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난가그와, 22일 짐바브웨 귀국 직후 대통령 취임할 듯

등록 2017.11.22 17: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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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2016년 12월 자료사진으로, 짐바브웨의 에머슨 음난가그와 부통령이 집권당 당원 모임에서 당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무가베 대통령이 아내 그레이스를 후계자로 삼기 위해 부통령을 해임하면서 군 정변의 싹이 텄다. 2017. 11. 15.

【AP/뉴시스】 2016년 12월 자료사진으로, 짐바브웨의 에머슨 음난가그와 부통령이 집권당 당원 모임에서 당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무가베 대통령이 아내 그레이스를 후계자로 삼기 위해 부통령을 해임하면서 군 정변의 싹이 텄다. 2017. 11. 15.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사임한 짐바브웨의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93)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을 에머슨 음난가그와(75) 전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귀국해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집권당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 대변인은 블룸버그통신에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을 권력 이양기의 임시 지도자로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짐바브웨는 내년도 대선을 앞두고 있다.

 대변인은"우리는 지도자가 없는 국가를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오늘 오후 (취임)선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은 지난 6일 무가베 전 대통령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경질돼 신변의 안전을 이유로 짐바브웨를 떠나 몸을 피했다.

 그러나 이를 문제삼아 무가베 전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선 군부와 ZANU-PF가 음난가그와 전 부통령을 차기 지도자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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