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포항서 수능 현장 점검…"아무 탈없이 끝나기를"
【포항=뉴시스】우종록 기자 = 김상곤(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능일인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포항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경상북도 수능 비상 상황실을 관계자와 함께 둘러보고 있다. 이날 김 부총리는 포항교육지원청(포항지구 관리본부)에 상주하며 수능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한다. 2017.11.23. [email protected]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등과 함께 경북도수능비상상황실에 들러 수능 시작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김 부총리는 비상대기 중인 관계자들에게 "수능 시험은 학생들의 미래와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며 척도"라고 강조하고 "지금까지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시험시간마다 응시율과 결시율을 점검하며 시험이 무사히 끝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5시40분 수능시험이 끝날 때까지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상황을 점검한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일찌감치 포항에 내려온 김 부총리는 수능 문답지를 배부하는 과정도 철저히 점검했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포항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직후 수능시험비상대책본부장을 부총리로 격상한 바 있다.
【포항=뉴시스】우종록 기자 = 김상곤(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능일인 23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양덕동 포항교육지원청을 방문해 경상북도 수능 비상 상황실을 관계자와 함께 둘러보고 있다. 이날 김 부총리는 포항교육지원청(포항지구 관리본부)에 상주하며 수능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한다. 2017.11.23. [email protected]
김 부총리는 이후 수능 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포항지역에 지휘소(CP)를 운영하도록 지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수능 지휘소는 중앙대책본부와 교육부, 포항시청 등이 공동으로 이동기지 차량을 통해 백업 통신망을 가동해 유사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부총리는 "학생안전과 수능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유사시 상황에 긴밀히 대처하기 위해 지휘소를 운영하도록 했다"며 "이런 상황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현장 지휘소로서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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