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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파타 "내년 말까지 총선 실시"

등록 2017.11.23 1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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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렘 샬롬 국경검문소(가자지구)=AP/뉴시스】하마스로부터 가자지구 국경검문소 통제권을 넘겨받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소속 보안요원 한 명이 1일 가자지구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에서 수입 물품들을 실은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날 국경검문소에 대한 통제권을 팔 자치정부에 이양, 화해를 위한 첫 실체적 조치를 마쳤다. 2017.11.2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가자지구)=AP/뉴시스】하마스로부터 가자지구 국경검문소 통제권을 넘겨받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소속 보안요원 한 명이 1일 가자지구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에서 수입 물품들을 실은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날 국경검문소에 대한 통제권을 팔 자치정부에 이양, 화해를 위한 첫 실체적 조치를 마쳤다. 2017.11.2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 파타와 하마스가 내년 말까지 총선을 치르기로 합의했다.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 하레츠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파타와 하마스가 주도하는 팔레스타인 13개 정파 회담을 마친 뒤 양측은 "내년 말까지 총선을 개최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에게 총선 날짜를 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정파는 2007년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서 파타를 몰아내고 독자 정부를 꾸리며 분리됐다. 이후 각자 노선을 타며 10여년간 대립각을 폈으나 최근 이집트가 중재자로 나서 평화를 위한 협상을 재개했다.

 이에 따라 하마스가 PA에 가자지구 국경 통제권을 조건 없이 넘기기도 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가자지구의 행정과 물류 보안 등을 중점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하마스가 보유한 막대한 양의 무기 처리 방침과 하마스에 현재 고용된 4만여명에 대한 조치 등을 회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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