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제주 성산항 앞 해상서 어선-모래운반선 충돌…전원구조

등록 2017.12.14 01:03: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3일 오후 9시37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앞 약 3㎞ 해상에서 모래운반선 H호(1612t)와 부산 선적 대형선망 어선 C호(86t·승선원 8명)가 충돌했다. 사진은 C호 선원들이 구명벌을 펼치고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2017.12.14.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3일 오후 9시37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앞 약 3㎞ 해상에서 모래운반선 H호(1612t)와 부산 선적 대형선망 어선 C호(86t·승선원 8명)가 충돌했다. 사진은 C호 선원들이 구명벌을 펼치고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2017.12.14.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13일 오후 9시37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약 3㎞ 해상에서 모래운반선 H호(1612t)와 부산 선적 대형선망 어선 C호(86t·승선원 8명)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C호 기관장 황모(44· 부산)씨는 성산포와 우도 사이에서 H호와 충돌로 기관실에 바닷물이 들어와 침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서귀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 상황실은 C호 선원 모두에게 즉시 구명동의 착용과 함께 구명벌 투하 준비를 조치했으며 인근에 있는 부산선적 어선 H호(99t 승선원 8명)에 구조 요청을 했다.

 C호에 타고 있던 선원 8명이 구명벌에 타고 있다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C호는 충돌 이후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해 얼마 후 완전히 침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과 방제정을 급파해 기름 유출 등에 따른 해양오염에 대비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다"면서 "사고 선박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