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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강원FC 캡틴 됐다···좌근호·우승용 함께 '헌신'

등록 2018.01.10 09: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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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강원FC 캡틴 됐다···좌근호·우승용 함께 '헌신'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정조국(34)이 2018시즌 강원FC의 캡틴으로 낙점됐다. 송경섭 감독은 10일 "신중하게 코치진과 상의하고 결정했다. 정조국에게 올해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을 화합하는 중책을 맡겼다. 정조국이 책임감을 갖고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부상으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했다. 정조국이 부활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분명히 그렇게 돼야만 한다. 책임감이 있는 선수라 주장의 자리가 부담보다는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정조국은 2016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으며 득점왕, MVP, 베스트11을 싹쓸이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강원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최종 기록은 18경기 7골 1도움이다.  

2018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서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정조국은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 강원이 원팀으로 거듭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 신입 선수들이 하루 빨리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친근하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2017시즌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경험을 발판 삼아 최고의 시즌을 만들고 싶다. 팀 성적을 위해서 나의 활약이 중요하다. 득점뿐만 아니라 많이 뛰어 주변 선수들에게 기회가 생기도록 하겠다. 부주장들과 합심해 최고의 강원을 팬들이 볼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공격수 이근호, 미드필더 김승용, 수비수 김오규는 부주장으로 정조국을 보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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