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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安·劉 통합 선언에 "출발부터 우려…洪 따라하기 대안 아냐"

등록 2018.01.19 09: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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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있다. 2018.01.17.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안철수 정당민주주의 훼손 도 넘어"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양당 통합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새로운 보수정당을 표방하는 만큼 제대로 된 보수정당 기대했으나 출발부터 많은 우려(가 된다)"고 꼬집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합당 과정에서 보여준 당내 분열, 두분 합당 선언에 드러난 현실 인식은 매우 걱정스럽다"며 "안보는 냉전적 정치 퇴행적, 과정은 비민주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자유한국당이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안 대표와 유 대표에게는 지금이 보수의 적자로 자리 잡을 기회"라면서도 "과거 낡은 보수와 하나도 다르지 않는 인식과 태도로는 홍준표 대표를 넘어설 수 없을 것이다. 홍 대표 따라 하기는 대안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안 대표가 보여준 정당민주주의 훼손 행위는 도를 넘어섰다"며 "정당민주주의를 지키지 않으면 새정치 큰정치는 난망이다. 합당 이후에는 합리적인 보수정치로 정치에 이바지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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